하이터치 / Epilogue 2화
* 백업용으로 올리는 번역글입니다.
* 의역이 많고, 본인이 생각하는 말투와 다를 수 있습니다.
* 완벽한 번역이 아니기에 이곳에서만 봐주세요.
* 나즈나의 특수한 말투는 평서문 처리했습니다.
* 히삼이 히삼한 문장은 줄을 쳐놨습니다.
* 해석이 안 되는 문장은 밑줄을 쳐놨습니다.
* 좋아하는 아이돌 위주로만 올라옵니다.
나즈나 - 그건 그렇다고 치고.
노포 사무소 리즐링의 베테랑 대역습, 이라고 하는 '큰 흐름' 을 따라서ㅡ
나의 축하 라이브를 위해서는, 사무소에서는 스태프나 돈을 돌려주지 못할 것 같았어.
보통이라면 뭐, 어쩔 수 없지~ 라며 단념하는데, 토모칭은 꼭 축하 라이브를 하고 싶었지?
토모야 - 네!
저는 절대로 두번 다시, 납득할 수 없는 일을 억지로 삼키거나 하고 싶지 않았어요!
일단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고, 울음을 참고 포기하는 건 싫어요!
저희들은, 이제 그런 무력하고 작은 동물이 아니에요!
강하고 훌륭하게 성장했거든요, 니~쨩이 키워줬어요!
그러니까!
사무소에서 돈을 내주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고, 저희들의 L$을 바탕으로 기획 · 개최한 거예요!
니~쨩의 복귀를 축하하는 라이브를,【팝픈 파티】를요!
······그렇지만 진짜 저희끼리 준비하는 건,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정말 어려웠고요.
L$를 대량으로 소비해버리니까, 앞으로의 아이돌 활동에도 차질이 생길 것 같았고요.
하지메 - 네.
그래서 모두에게 "살려주세요" 라고 부탁하고 다녔어요.
토모야군이 갑자기 "그렇게 하자" 라고 말하기 시작해서, 저희도 "그것밖에 없다" 라고 생각 했어요.
모두가 분담해서, 지금까지 관련된 사람들을 방문해서ㅡ
미츠루 - 응!
이런 사정으로 곤란하니까, 도와달라고 부탁을 하고 다녔다구~!
육상부 선배들인ㅡ『MaM』랑『Knights』,『UNDEAD』그리고 의외로『Crazy : B』도 도와줬다구!
나즈나 - 거긴 의외였어~
걔네들도 일에서 밀리고 힘들텐데ㅡ
분명히 전에 미츠루칭이,『Crazy : B』의 누군가와 함께 뭔가 일을 했었다~ 라는 연결이었지.
미츠루 - 응!
미묘하게 평판이 나쁜 것 같은데,『Crazy : B』도 얘기를 나누다보면 꽤 좋은 사람들이라구~♪
나즈나 - 아니야.
너랑 접하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좋은 사람' 이 돼버린다구ㅡ 미츠루칭♪
미츠루 - 엣, 뭐야? 무슨 일이야?
혹시 칭찬해주는 거야, 니~쨩?
나즈나 - 물론.
그리고, 그 외에도 다양한ㅡ【MDM】에서 은혜를 베풀었던『ALKALOID』라던가.
옛날부터 친분이 있던『Trickstar』라던가, 같은 사무소의『紅月』이라던가.
普通に 그냥,『Valkyrie』까지······.
모두가 우리를 도와줬어.
물론 팬 분들에게 호소해서 클라우드 펀딩 같은 것도 해서, 많은 모금이 모였고.
덕분에, 이렇게 훌륭한 무대를 준비할 수 있게 됐어~
안즈도 거의 입에 풀칠할 수준의 요금으로 의뢰를 받아서 기획을 세워주고, 전체 관리를 해주고 있고ㅡ
고마워.
······어째서 모두가 이렇게, 우리에게 잘해주는지 알고 있어?
너희들이ㅡ 아니, 우리들이 훨씬 더 착한 아이였기 때문이야.
열심히 뛰어다니며 모두를 도와주고, 결코 누구도 상처주지 않고 즐거운 기분을 갖게 하고, 그래서 좋아하게 되었기 때문이야.
우리들의 선의가, 지금까지 쌓아온 착한 아이로서의 삶이ㅡ 보답을 받은 거야.
좋아하니까 도와주고 곤란하니까 도와주는, 그건 양심이 있는 사람이면 행하는 당연한 행위고.
보기 흉한 구걸처럼, 타인의 자비에 베풀고 있다ㅡ 라고 입이 나쁜 녀석들은 말할지도 모르지만.
나도 예전이라면 부끄러운 생각이 들어서, 오히려 누군가에게 자금이나 융통해줄까~ 라고 들었다면 반발했을 수도 있는데.
"바보 취급하지마! 어린애 취급하지마!"
"우리들은 자기 발로 걷지 못할 것 같은 약한 생물이 아냐!"
ㅡ라고 씹으면서, 얼굴을 새빨갛게 하고 흥분해서 말이야.
그렇지만, 그게 아니야.
싸우기 위한 엄니를 갖고 있지 않는다는 건, 약하다는 것도 못하는 것도 아니야.
토끼에게는 토끼의, 착한 아이에게는 착한 아이의 생존 전략이 있어.
계속 착하게 굴었으니까, 가끔은 포상 쯤은 받아도 마땅해.
조금도, 부끄럽지 않아.
물론, 이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에게 베풀기만 하면 안 돼~
우리들은 작고 귀여운 것이 장점인 토끼지만ㅡ
이제, 누군가의 비호를 받지 않으면 죽어버릴 아기가 아니야.
강하고 훌륭하게 자라서, 스스로 먹이를 찾아올 수 있게 된 성물이야.
물론 어른이라도, 가끔은 누군가에게 어리광을 부릴 때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자신의 발로, 자신들이 가고 싶은 쪽으로 걸어갈 거야.
앞으로도 계속ㅡ 사이좋게 모두와 함께,『Ra * bi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