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타쿠 2020. 7. 18. 20:21

 

* 백업용으로 올리는 번역글입니다.

* 의역이 많고, 본인이 생각하는 말투와 다를 수 있습니다.

* 완벽한 번역이 아니기에 이곳에서만 봐주세요.

* 나즈나의 특수한 말투는 평서문 처리했습니다.

* 히삼이 히삼한 문장은 줄을 쳐놨습니다.

* 해석이 안 되는 문장은 밑줄을 쳐놨습니다.

* 좋아하는 아이돌 위주로만 올라옵니다.

 

 


 

 

토모야 - (작은 목소리로) ㅡ니~쨩.

뭔가 감회가 새롭겠지만요, 잠깐 괜찮을까요?

 

나즈나 - 아, 응······.

뭐야? 왜 그래~ 나 어딘가 실수했어?

 

토모야 - 아뇨아뇨, 니~쨩은 언제든지 완벽해요♪

그건 그렇다고 치고요.

이후에, 니~쨩이 팬 분들에게 복귀의 인사라고 할까요······.

당분간 아이돌 활동을 중지하고,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 같은 걸 하고 싶다~ 라고 하셨었죠.

그거, 어떤 절차로 가나요?

그러고 보니 결정하지 않았구나 하고ㅡ 이제 와서 눈치채고 창백해지는 중이에요, 저는!

아아, 정말. 나는 항상 이렇게 어딘가 모자란 걸까아아아!?

 

나즈나 - *どうどう······.

*どうどう : 말을 진정시키거나 다룰 때 내는 소리

진정해~ 인간은 실수할 수 있어~ 완벽을 원하지만 힘들 뿐이고.

그리고.

또 뭔가 노래를 부르다 보니까 마음이 바뀌기도 했고, 딱히 그런 인사 같은 걸 한다고 고지한 것도 아니고ㅡ

그렇게 무겁고 어두운 기분이 될 것 같은 건 생략하고, 이대로 끝까지 웃는 얼굴로 노래하고 춤추지 않을래?

나, 뭔가 굉장히 그러고 싶은 기분인데······?

 

토모야 - 엣? 앗, 괜찮으시다면 괜찮은 거겠지만요······.

의외네요.

니~쨩은 의외로 이상하게 고지식하시다고나 할까.

딱히 아무도 원하지 않았는데 사과회견 같은 말을 꺼내시는 나쁜 버릇이 있으셨는데.

 

나즈나 - 시끄러워.

······난 말이야~ 아마 엄청 아파하고, 겁이 많을 거야.

소중하고 소중하게 지켜져서 자랐고, 언제나 예쁘고 완벽하다 라는 칭찬을 들어왔기에.

약간의 더러움이나 상처만 입어도, 버려지는 건 아닐까 겁에 질려 버려.

 

토모야 - ······.

 

나즈나 - 그렇지만 의외로 다들, 이렇게 말을 하면 뭣하지만ㅡ 그렇게 세세한 것 까진 보지 않잖아.

뭐랄까, 그런 사소한 건 신경 쓰지 않고 대충 살고 있지.

당연한거지. 우리는 인형이 아니잖아.

인간은 잡균 투성이고 더럽고, 접촉하는 것만으로도 어떠한 병이 감염될 위험성이 있어ㅡ

그래도, 서로 의지하면서 살아갈 수 밖에 없어.

그러니까.

나만이, 이렇게 더러워서 사과한다니ㅡ 죄송하게 생각해서 사과할 필요는 없어.

대체로, 난 잘못한게 없잖아.

그냥 스스로, 진로를 선택했을 뿐이야.

아이돌 활동도 대학 생활도, 처음부터 어느 쪽도 양립해서 잘 소화할 수 있을 만큼 능숙하지 않고ㅡ

새로운 생활에 익숙해질 때까지는, 아이돌 활동을 조금 쉰다. 익숙해지면 돌아온다.

그렇게 약속하고, 그대로 이렇게 지금ㅡ 돌아왔어.

그런데도 책망을 받는다면, 그건 책망하는 녀석이 조금도 용서할 수 없는 결벽증인거야.

 

 

 

 

토모야 - 후후.

실제로, 주위를 봐주세요ㅡ 아무도 니~쨩을 비난하지 않아요.

매우 기뻐하고, 크게 환영을 해주고 있어요.

그러니까 사과를 받아도, 아마 다들 당황해 버릴거에요.

그리고 우리들은 예외없이 누구라도 사랑하고 치유하며, 웃는 얼굴로 하는 것이 신조인『Ra * bits』에요.

난감한 표정을 지으면 안 되요, 니~쨩♪

아하하······.

여전히, 누구나 말할 수 있는 것 같은 평범한 말밖에 할 수 없어서 죄송해요.

 

나즈나 - 아냐. 너는 '보통' 이 아니야, 토모칭.

너는 '기준' 이야.

꿈 같은 일만 일어나는 무대에서, 모두 금방 잊어버리는 당연한 것들을······.

보통의 감성을, 평균을, 상식을 계속 잊지 않은 채로 가지고 구현하는 희귀한 재능의 소유자야.

그렇기 때문에, 네가『Ra * bits』의 리더인 거야.

네가 기준을 제시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가리키는 깃발이야.

앞으로도 그렇게, 누군가가 무심코 멀어질 것 같다면······.

기운차게 깃발을 흔들면서 "어디로 가는거야~ 이쪽이야~" 라고 외쳐줘.

그걸 보면 우리는 아주 기뻐하며 달려갈 테니까.

그래서 다 같이 모여, 웃는 얼굴로 손을 잡는 거야.

그래서 안심이 되서, 온기를 공유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거야.

좀 더 자신감을 가져, 귀여운 나의 *おれの弟分······.

*おれの弟分 : (의형제 등의) 동생뻘이 되는 사람

아직 젊으니까, 사람이니까 부족한게 있어야지!

 

토모야 - 우~······.

조금 바꿔 말하신 것 뿐이고, 딱히 제가 '보통' 인 것은 부정해주지 않네요.

 

 

 

 

나즈나 - 무슨 불만이라도 있는 거야~ 토모칭?

우리들은, 결코 무엇하나 부정하지 않아ㅡ

사랑하고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Ra * bits』잖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