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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재개 * 성장을 보여주는 하이터치 [完]

하이터치 / Epilogue 3화

 

* 백업용으로 올리는 번역글입니다.

* 의역이 많고, 본인이 생각하는 말투와 다를 수 있습니다.

* 완벽한 번역이 아니기에 이곳에서만 봐주세요.

* 나즈나의 특수한 말투는 평서문 처리했습니다.

* 히삼이 히삼한 문장은 줄을 쳐놨습니다.

* 해석이 안 되는 문장은 밑줄을 쳐놨습니다.

* 좋아하는 아이돌 위주로만 올라옵니다.

 

 


 

 

< 몇십 분 후,【팝픈파티】본 방송 시작 시간 >

 

토모야 - "♪~♪~♪"

"모여주신 여러분~ 오늘【팝픈파티】에 놀러와 주셔서 고마워요!"

 

하지메 - "대환영이에요~!"

"우리들『Ra * bits』가 사랑을 담아, 듬뿍 '환대' 를 해드릴게요······♪"

 

미츠루 - "L! O! V! E! LOVE,『Ra * bits』라구~!"

"와하하! 오늘은 니~쨩도 있으니까, 한 사람이ㅡ 한 글자씩 담당하면 LOVE가 될 거라구~!"

"우리들의 무대는 사랑으로 가득 차 있다굿~ 사랑의 뷔페라구~!"

 

나즈나 - "ㅡ응♪"

"팬 여러분도 다같이, 우리와 한 목소리로 사랑을 노래 하자!"

"어려운 일이나 힘든 일은 지금은 잊고, 우리와 같이 귀여운 토끼가 되어 뛰어 놀자!"

"♪~♪~♪"

(아~ 으~······ 이, 이제와서 긴장했어.)

(어쩔 수 없지만 준비가 너무 힘들어서, 꼼꼼히 레슨이나 리허설 같은 건 할 수도 없었고.)

(제대로 할 수 있을 지 불안해~)

(나, 역시 걱정이 너무 많은걸까?)

(이것도 어쩔 수 없지만, 뭔가 모르는 사이에 새로운 연출이라든지 응원법이라든지 늘었고······.)

(L · O · V · E『Ra * bits』라는 거 처음 들어본다구~)

(순간적으로 맞출 수 있어서 다행이야.)

(아~······. 그래도 무대는 역시 즐거워.)

(모든 것이 빛나고 있어서ㅡ 그랬어,『Ra * bits』의 무대는 그랬어.)

(무대를 물들이는 소품이나 장식 하나하나에, 사랑이 가득히 담겨져 있어.)

(팬 분들도 오늘은 나의 복귀 축하라고 해서, 미리 말을 맞추신 건가.)

(나와 비슷한 금색의 빨간 눈을 가진 토끼 인형이라든지, 매달고 계시고ㅡ)

(내 이름을 반복해서, 몇 번이나 불러주시고 있어.)

(······이렇게도, 원했어. 사랑 받기를, 바랬어.)

(축복 받았어. 넌 여기 있어도 돼, 라고.)

(그런데도. 의심이 많은 나는, 한번 무대 위에서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져 버린 나는ㅡ)

(그것을 믿을 수가 없어서, 가능한 한 상처받지 않는 편한 쪽으로 도망가 버렸어.)

(아이돌은, 불안정한 직종이야.)

(나도 언제까지 계속 할 수 있을 지는 모르겠어······.)

(10년 이상이나 스스로와 함께 하고 있는 걸, 나에게는 부족한 점 뿐인 걸 싫어도 깨달아.)

(그런데도, 항상 '그것'을 요구해. 자신 이상의 무언가가 되는 것을ㅡ)

(신화를 바탕으로 하는 한 예술적인 그림에 그려지는 천사 같은, 인간 이상의 존재로서 행동하는 것을 기대하게 돼.)

(그 기대가, 무거웠어.)

(나는, 그렇게 어려운 일은 할 수 없다고 생각했어.)

(실제로, 하지 못해서ㅡ 실패하고 혼나고, 자기혐오에 차서.)

(무대에 설 때마다, 스트레스로 숨이 막혔지.)

(하지만.『Ra * bits』의 무대는, 그렇지 않았어.)

 

하지메 - "♪~♪~♪"

 

나즈나 - (하지메칭은, 언제나 최고로 귀여워.)

(토모칭도 가끔 말하지만, 우주에서 제일 귀여워.)

(게다가 지금도, 초마다 점점 더 사랑스러움을 더해 가고 있어.)

('미소녀 선배' 라는 사람?의 지도 덕분인지, 사이가 좋은 모모칭의 영향인가ㅡ 스스로 귀여움을 연출할 수 있게도 되었어.)

(천연에다가 사랑스럽고, 계산도 할 수 있고~ 이미 최강이지.)

 

하지메 - "~······♪"

 

나즈나 - (너는, 그런식으로 사랑스러움만 특화해서······.)

(귀엽지 않은 자신에게는 가치가 없는걸까 라던가, 귀엽지 않은 일을 하면 안되는 걸까 라던가ㅡ 여러가지 고민하는 것 같은데.)

(괜찮아~ 귀여움은 정의야.)

(네가 한다면, 어떤 일이든 사랑스러워 보여.)

(그리고 귀엽다면,『Ra * bits』인 자격이 있어.)

(세계가 아무리 격변해 버린다고 해도, 너는 영원히『Ra * bits』로 있을 수 있어.)

(그리고, 네가 그곳에 있다면ㅡ 너의 모든 것을 좋아하는 나나 모두가 반드시『Ra * bits』에 의지해 갈 거야.)

(그러니까.)

(실은 의외로 외로움을 잘 타고 응석받이인 네가, 불안해 할 만한 미래는 절대로 오지 않을 거야.)

(계속 쭈욱, 우리가 함께 있으니까.)

 

미츠루 - "······♪"

 

나즈나 - (미츠루칭도, 요즘은 '멋있는' 노선의 일이 늘고 있대.)

(드라마도 아주 평판이 좋았고, 멋진 역을 연기한 너에게 사랑에 빠진 여자 아이들도 많이 있다ㅡ 고 들었어.)

(그런 식으로, 점점 더 '멋있는' 방향으로 가면······.)

('귀여움'을 앞세우는『Ra * bits』에 있을 수 없게 될 지도 몰라~ 라고, 너는 걱정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괜찮아. 걱정할 필요 없어, 니~쨩이 보증할게.)

(나도 말이야, 조금 착각하고 있었지만.)

(아무리 힘이 센 큰 남자라도, '귀여워' 라는 말을 들을 때가 있어.)

(내가 생각했던 '귀여움' 만이 정답인 것은 아냐.)

(정답은ㅡ '귀여움' 은 사람 사람의 수만큼 있어.)

(별의 수 만큼 있어. 즉, 셀 수도 없을 정도로 많아.)

(그러니까, 아무것도 걱정할 필요는 없어.)

(너도, 너도, 나도ㅡ 귀여워.)

(그러니까, 우리는 불안해 할 필요는 없었던 거야.)

(하지메칭도, 미츠루칭도 물론 나도ㅡ 앞으로도 각각 개인의 일이나 대학 생활 속에서 여러거지 '귀여움' 을 찾아내 줍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가지고 다니자.)

(그것을 무대에서 보여주자, 그것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함께 귀엽다며 웃자.)

(세계에는 전쟁, 굶주림, 재해나 역병 등ㅡ 힘들고 슬픈 엘들이 많이 있지만.)

(적어도, 우리『Ra * bits』의 무대를 보는 동안에는ㅡ)

(모두에게, 사랑과 위로와 빛나는 미소가 있기를.)

(ㅡ신님.)

(저, 또 이렇게 기도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