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업용으로 올리는 번역글입니다.
* 의역이 많고, 본인이 생각하는 말투와 다를 수 있습니다.
* 완벽한 번역이 아니기에 이곳에서만 봐주세요.
* 나즈나의 특수한 말투는 평서문 처리했습니다.
* 히삼이 히삼한 문장은 줄을 쳐놨습니다.
* 해석이 안 되는 문장은 밑줄을 쳐놨습니다.
* 좋아하는 아이돌 위주로만 올라옵니다.
< 며칠 후, 나즈나가 다니는 대학 정문 앞 >
토모야 - (하아······.)
(아아, 마음이 무거워.)
(하지만, 니~쨩에게는 제대로 얼굴을 마주보고 사과해야해.)
('홀핸즈'의 메세지나 전화만으로 끝낼 수도 없는 노릇이니, 제대로 만나서 얘기해야겠어.)
(ㅡ니~쨩의 복귀를 축하하는 라이브는 중지될지도 몰라, 라고.)
······으햣!?
잠깐ㅡ 목덜미에 찬 것을 꽉 누르지 말아주세요, 안즈씨!
이상한 목소리가 나왔잖아요!
에? 더울 것 같아서, 시원한 음료수를 사다 주셨나요?
감사합니다!
아직 늦더위가 심하잖아요, 열사병에 걸릴 것 같아요ㅡ
네, 그러니까 적어도 그늘에서 기다리라고 말하고 싶네요!
하지만 안 돼요, 오늘은 제가 사과하러 왔으니까요!
시원한 나무 그늘에서 편하게 기다리는게 아니라, 더운 날씨에 땀범벅이 되어서 기다리는 것이 성의가 더 전달될 것 같아서요!
우갸!?
잠깐, 물총으로 겨누지 마세요!
아이돌에게 그런 짓을 하다니 용서받지 못해, 위대한 '프로듀서' 라고 해서 좋은 거랑 나쁜 거랑ㅡ
나즈나 - ······꽤 즐거워 보여~ 너희들?
일단 이곳은 명목상 공부하기 위한 장소니까.
열심히 성실하게 공부를 열심히 하는 친구들도 있고, 너무 놀이터처럼 굴지 말아줘.
토모야 - 우햣!? 니~쨩!
나즈나 - 응, 니~쨩이야~······?
네가 호출했잖아, 토모칭. 왜 의외의 얼굴을 하고 있는 거야?
토모야 - 아, 네! 그랬어요!
그러니까그러니까, 뭐였죠?
그래, 전 니~쨩에게 사과하지 않으면 안 될 일이 있어서ㅡ
나즈나 - 진정해~
토모야 - 므규!? 잠깐ㅡ 껴안지 말아주세요, 공중의 면전에서!
부끄러워요, 작은 애가 아니잖아요?
나즈나 - 응. 하지만 대학에서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고 넓은 인간관계가 중심이 되어있고, 스킨쉽에 굶주려 있다구.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포옹이라던지 했던 유메노사키가 이상했겠지만~ 꽈악♪
토모야 - 우~!
이렇게 밀착되어 있으면, 니~쨩도 덥겠죠!?
나즈나 - 응. 그렇지만 전혀, 불쾌하지 않은 열이야.
ㅡ 그것보다도. 오늘은 무슨 일이야, 토모칭?
뭔가 "중요한 이야기가 있어요" 라고 스마트폰으로 연락해줬지만, '프로듀서' 인 안즈까지 함께라는 것은······ 정말 진심으로 무거운 이야기야?
그건가, 마침내 텐쇼인이 죽은건가.
매일매일ㅡ 질리지도 않고 전쟁놀이를 하고 있잖아~
조만간 사고로 누군가 죽으리라고 생각했지.
토모야 - 아뇨, 그 사람은 오히려 나날이 건강해지고 있는 느낌이지만요······.
니~쨩, 그런 농담을 하시는 사람이셨나요?
나즈나 - 어랏, 너희들 앞에서는 좀 더 청순파 행세를 했던가.
안되겠다, 뭔가 웃기려는 농담을 하는게 버릇이 된 것 같아.
나 말이야~ 일단 연예인이라서, 대학에선 재밌는 캐릭터를 원해서ㅡ
농담이라든가 해서, 주위를 웃기는 게 일과처럼 되어 있어······.
별로 개그맨은 아닌데~ 오히려 가벼운 말 같은 건 잘 못하는 편이고ㅡ
토모야 - 뭐, 뭔가 힘들 것 같네요.
나즈나 - 아니, 재밌어~
처음에는 많이 시끄럽고 귀찮았는데ㅡ
대학은 고등학교에 비하면 덜 끈끈하다고나 할까, 인간 관계로 번거로울 것도 별로 없어서.
다들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하는 느낌이고, 이쪽도 느긋하게 지낼 수 있어서 편하고ㅡ
매일, 충실해.
이렇게 행복하고 즐겁기만 해도 되는걸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야.
전혀 스트레스도 받지 않고, 그게 원인이었던 씹는 버릇도 안 나올 정도고ㅡ
아이돌로서는 좀 그렇겠네, 개성이 줄어든 것 같아서 문제겠지만.
내가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질환을 물리는 느낌이라 嫌 싫었고ㅡ 뭐, 괜찮을까 하고.
라고, 말하는 중에 깨물어 버렸어!
전혀 나아지지 않았잖아, 정말♪
토모야 - ······.
나즈나 - 응? 왜 그래~ 가만히 보고?
내 얼굴이 신기해?
토모야 - 아뇨, 그 새삼스럽게 예쁘구나~라고······.
이게 아니라, 니~쨩이 정말 대학에서 행복해 하는 것 같아서 안심했다고나 할까요.
나즈나 - 그건 행운이야~
내가 선택한 길인데 후회하면 바보같고ㅡ
요즘은 좀 힘들어서 별로 웃을 여유도 없지만 말이야.
아이돌 활동에 복귀하기 위해서 가불금으로 여러가지 정리해야 할 게 있어서.
교수님에게 무리하게 말해서 여러가지 테스크를 앞당겨 달라고 하거나, 학점 취득을 위한 예정을 다시 짜거나 해서ㅡ
정신이 없어.
지금은 대학이 아직 방학이지만, 이렇게 일부러 등교하는 것도 그 때문이야.
그렇지만 뭐, 어떻게든 될 것 같긴 해.
언제든지 돌아갈 수 있어~
축하 라이브 같은 거 하는 것 같은데, 그쯤의 예정이 정해지면 알려줘.
갑자기 "내일입니다!" 라는 말을 들으면, 이쪽은 대응할 수 없어.
한심하지만.
나도 옛날 라이브 영상 같은 걸 보면서 자율 훈련은 하고 있는데ㅡ
잘도 뭐, 그런 어려운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는 게ㅡ 나 스스로 놀랄 정도야.
토모야 - 니~쨩······. 그게 말이죠, 그.
ㅡ정말 죄송해요!
나즈나 - 우왓!? 뭐, 뭐야?
왜 그래~ 갑자기 움직여서 깜짝 놀랐잖아!
토모야 - 우우~······. 정말 미안해요.
저, 니~쨩에게 폐만 끼쳤어요.
많이 신세를 졌는데, 믿고 리더를 맡기셨는데ㅡ 조금도 은혜도 애정도 갚지 못하고.
저는 정말로 이제, 저 스스로가 싫어져요! 우아아아~앙!
나즈나 - ······?
안즈, 무슨 일이야?
정말 무슨 일이 있었지?
울지마, 토모칭. 멋있는 얼굴이 엉망이 됐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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