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업용으로 올리는 번역글입니다.
* 의역이 많고, 본인이 생각하는 말투와 다를 수 있습니다.
* 완벽한 번역이 아니기에 이곳에서만 봐주세요.
* 히삼이 히삼한 문장은 줄을 쳐놨습니다.
* 해석이 안 되는 문장은 밑줄을 쳐놨습니다.
* 좋아하는 아이돌 위주로만 올라옵니다.
< 여름 방학이 끝난 직후, 저녁 >
히이로 - 대장.
대장, 깨어났으면 좋겠네ㅡ
테토라 - 후왓!?
아, 어라? 저, 잤슴니까?
히이로 - 음. 잠도 푹 잤어.
피로가 쌓여 있지 않았을까?
쉬는 것도 아이돌의 일이라 배웠어ㅡ
부디 무리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대장.
테토라 - 아아, 응·······.
그러니까 저를 대장으로 부르는 건 봐주셨으면 함다, 히이로군.
히이로 - ? 어째서?
내가 유메노사키 가라테부에 들어갔을 때 "나를 대장으로 불러주셨음 함다!" 라고 말했던 건 너잖아?
말을 자꾸 바꾸지 말았으면 좋겠어, 혼란스러우니까ㅡ
테토라 - 음·······. 그건 젊은 혈기의 소치라고 할까ㅡ
'대장'의 뒤를 이어야지~ 라고 너무 힘을 넣어서 나갔던 느낌이라서ㅡ
잊으셨음 좋겠슴다, 부끄러워여ㅡ
전 아직 대장이라고 불릴만한 그릇이 아님다.
히이로군이 입부했을 때의 모범경기에서도 엉멍진창이 됐었고ㅡ
아니, 방심했던 제가 나쁜데ㅡ
히이로 - 아니, 그건 모범경기라는 규칙을 몰랐던 내 실수야.
싸울 때는 상대를 죽이겠다는 마음으로 가라고 고향의 도장에서는 배웠으니까······ 적당히 할 수 없었어ㅡ
그래도 이쪽은 진심이었는데다가 완전히 기습이었는데ㅡ
한참을 맞은 뒤에는 과감하게 반격해 역전했으니까, 대장은 훌륭한 격투가야.
후후.
그때는 이변을 눈치 챈 다른 부원이 말렸지만, 저대로 계속 했다면 누가 이겼을까?
경험의 차이로, 역시 대장의 손을 들어줬을까?
테토라 - 아니, 그러니까 대장은 좀 봐주셨음 함다······ .
'부장'이나 아니면 그냥 '테토라군'이라고 불러줬으면 좋겠슴다, 동갑이고ㅡ
히이로 - 흠, 그럼 부장······.
부장은 의외로 세심하네, 호방하게 보이는데ㅡ
테토라 - 아니, 기본적으로 대충이지만여~
뭔가 사소한 걸 구질구질하게 만드는 성격임다.
남자답지 못하네······ 라고 스스로는 생각하는데ㅡ
라고, 그것보다도.
그만 잡담해버렸습니다만, 저한테 무슨 일이 있슴까?
어느새 자신이 무엇을 이야기 하고 있는 지 모르게 되어 버리는 것도, 저의 나쁜 버릇!
히이로 - 후후, 부족함을 아는 것 또한 우수한 격투가의 조건이야.
나는 그 근처는 보이지 않는다고 할까, 빠졌으니까ㅡ
앞으로도 지도편달 부탁할께, 부장♪
아무튼.
별로 볼 일이라고 할 것도 아니야.
그냥 평소처럼 단련을 하러 왔을 뿐ㅡ
혼자서는 연습의 폭도 한정되고······
대ㅈ······ 부장이 일어나서 상대해주길 바랬어.
푹 자고 있었는데, 미안하다고 생각은 했지만ㅡ
테토라 - 아니, 그건 상관 없슴다.
저도 평소처럼 명상을 하다가 그만 잠들었을 뿐임다······.
역시 피로가 쌓여있는 걸까여, 히이로군 말대로ㅡ
겨우겨우 속이고 있었는데,
요즘은 교내『流星隊』, 이른바『流星隊 N』과 ES 내의『流星隊 M』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고 해야 하나ㅡ
『流星隊 N』 이 발목을 잡고 있다고 해야 할까, 결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에 안달복달 함다.
그래서 스트레스가 쌓이고, 괜히 힘내야지 하면서 겉돌고, 쓸데없는 피로감만 안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듬다.
아아, 저는 정말로 안돼서······ 저 자신이 한심함다.
쓸데없는 노력만큼, 쓸데없는 건 없다구여.
히이로 - 후후. 기분 나빠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부장.
부장은 좀 자기자신에게 너무 엄격한 거 아닌가?
『流星隊 N』도 교내 평판을 들었을 때는 상태가 좋아보이는데ㅡ
그야말로 '열등생'인 우리보다 훨씬ㅡ
밑바닥엔 밑바닥이 있는 거고, 나를 보고 기운을 차렸으면 좋겠어.
테토라 - 아니, 이제『ALKALOID』에는 추월당한 기분이 듬다······.
적어도 제가 대장을 하고 있는『流星隊 N』은ㅡ
요전의【MDM】에서 그래도 큰 활약을 했잖슴까
기대의 초신성이라는 것으로 화제임다.
그야말로 일을 권유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거 아님니까?
오히려, 이런 곳에서 체력을 쏟아도 되는 검까?
히이로 - 으~음······ 좋지는 않지만ㅡ
우리들도 빚을 갚고, 위기를 이겨내서 일단 ES에서 추방되는 일은 없어졌지만.
아이돌로서는 이제 막 출발선에 선 것 같고ㅡ
하지만 무리를 거듭한 탓에 쓸데없이 체력이 좋은 나를 제외한 멤버들은 기진맥진해져 있어ㅡ
지금은 도저히 움직일 수 없을 것 같아.
주목을 받고 있는 이 시기에, 얻을 수 있는 것은 탐욕스럽게 얻어놓지 못하면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어버릴 것 같기도 한데ㅡ
테토라 - 아하하.
뜻대로 안되네여,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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