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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재개 * 성장을 보여주는 하이터치 [完]

하이터치 / Prologue

 

* 백업용으로 올리는 번역글입니다.

* 의역이 많고, 본인이 생각하는 말투와 다를 수 있습니다.

* 완벽한 번역이 아니기에 이곳에서만 봐주세요.

* 나즈나의 특수한 말투는 평서문 처리했습니다.

* 히삼이 히삼한 문장은 줄을 쳐놨습니다.

* 해석이 안 되는 문장은 밑줄을 쳐놨습니다.

* 좋아하는 아이돌 위주로만 올라옵니다.

 

 


 

 

< 【MDM】의 후반전,『Ra * bits』의 순서 >

 

토모야 - "♪~♪~♪"

(ㅡ좋아, 좋은 느낌.)

(라고 할까, 오랜만에 '평상 시의 우리' 다운 느낌이야.)

(뭐라해도, 오늘은 몇달만에 네명이서 함께 무대에 서 있는 걸.)

(니~쨩이 서프라이즈 게스트란 느낌으로 일시적으로 복귀해주시고ㅡ)

 

나즈나 - "~······♪"

 

토모야 - (전처럼, 유메노사키에 있었을 때처럼 우리를 부드럽게 이끌어주고 있어.)

(아아. 역시 이래야 해,『Ra * bits』는!)

(뚫린 구멍이 메워진 느낌이 들어~ 몸이 가벼워서 하늘도 날 수 있을 것 같아♪)

 

미츠루 - "♪~♪~♪"

 

토모야 - (미츠루도 언제나 활기차고 신나게, 우릴 이끌어주고 있어.)

(밝고 순진하게, 아이처럼 들썩이니까 우리까지 즐거워져.)

(그런 우리를 보면서 팬분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마음껏 놀 수 있어.)

 

하지메 - "~······♪"

 

토모야 - (그렇지만. 그런 빛에 이끌려 뛰어다니는 건 즐겁지만, 나잇살 먹은 어른이라면 꽤 피곤해.)

(잠깐 쉬고 싶을 때, 그럴 때 하지메의 노랫소리가 들려.)

 

하지메 - "♪ ♪ ♪"

 

토모야 - ("괜찮으신가요? 피곤하신가요? 그렇다면 차 한 잔 어떠세요?" 라며 쉬게 해줘서ㅡ)

(최대한 많이 위해주고, 치유해줘.)

(그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온화해져.)

(피로도 완전히 날려버리고, 또 놀러다닐 수 있게 될거야.)

(그랬더니 기다렸다고, 미츠루가 손을 잡고 더 빛나는 장소에 데려다 줘.)

(기쁨의 영구기관ㅡ 그것이,『Ra * bits』야.)

(나도 계속 똑같이 미츠루나 하지메와 함께 즐겁게 놀았어.)

(정신 없이 뛰어다니고, 날듯이 뛰어오르며, 노래하고 춤추고ㅡ)

(유메노사키에 있었을 무렵에는 가장 밑바닥에서부터의 출발이여서, 본인들의 살림을 꾸려가는 데 급급했지만.)

(지금부터는 달라, 우리들은 조금이라도 성장하고 강해졌어.)

(그러니까. 우리가 찾은 반짝반짝 빛나는 보물을, 행복한 시간을, 응원해주는 팬분들과도 공유하고 싶어.)

(그동안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되었을지도 모르지만, 다음부터는 더 능동적으로 그렇게 할거야.)

(귀여운 남자 아이돌은 따로 없으니까, 이런 소거법이 아니라ㅡ)

(우리들이기에 고르고, 사랑하는 거야~ 라고 생각해주는 사람들을 많이 늘리는 거야.)

(그정도, 조금 욕심이 많아도 괜찮겠지.)

(지금도 우리『Ra * bits』는, 평범하게 모두에게 받아들여지고 사랑받고 있어.)

(팬도, 일도 확실히 점점 늘어나고 있고ㅡ 이제 누구도 '아무것도 못하는 신인 아이돌' 같다고는 생각하지 않을거야.)

(계속 그런 초보자 같은 취급이라고, 팬분들도 불만일 수도 있고······.)

(우리도 이제 '보통' 으로는 참을 수 없게 돼.)

(그러니까 우리도 다른 아이돌처럼 위를 목표로 하는 거야!)

(우선은 우리가 제일 잘하는 거, '귀여움'으로 천하를 차지할 거야!)

(ㅡ그러기 위해서도.)

 

나즈나 - "♪~♪~♪"

 

토모야 - ······니~쨩, 잠깐 괜찮나요?

 

나즈나 - 엣, 왜?

미안해, 나 어딘가 실수가 있었어?

일단 힘내서 대학 휴강일 때라던가 그럴 때 자주 연습하고 있었는데ㅡ

역시 매일 ES에서 열심히 하는 너희들에 비하면 연습같은게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토모야 - 아뇨아뇨, 겸손하세요.

역시 우리들의 동경의 니~쨩이에요, 전혀 공백 같은 걸 느끼지 못했어요.

팬 분들께서도 아마, 보고 안심이 되시지 않았을까요.

 

나즈나 - 그런가,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그래도 말이야~ , 으~음······.

너희들이 굉장한 기세로 성장하고 있으니까, 나는 방심하면 떨어져 버릴 것 같아서 걱정이야.

 

 

토모야 - 아하하.

니~쨩은 걱정이 많다고나 할까, 예전부터 생각해왔지만 왜 그렇게 본인 평가가 낮은 느낌이에요?

누구도, 별로 니~쨩이 서툴다거나 발목을 잡는다거나 한 적은 없잖아요?

 

나즈나 - 으~음.

『Valkyrie』시대의 후유증으로, 이츠키의 완벽주의가 감염된 걸 지도ㅡ

거기서 떠난지 꽤 됐는데, 아직 그런 게 남아있다는 건ㅡ 내 성격에도 맞았겠지만.

뭐 됐어.

별로『Valkyrie』얘기는 하지 않는 게 좋겠어, 복잡해지고.

······그것보다 뭐야~ 라이브 중에 수다를 떠는 건 유메노사키의 나쁜 전통이야♪

 

토모야 - 아니, 뭔가 이렇게까지 하는 건 재주같은데요.

그런 습성이랄까ㅡ

팬분들께서도 저희가 무대 위에서 얘기를 시작하면 '기다렸어요' 라는 느낌으로ㅡ 직접 나서서 이야기를 들으려고 하니까요.

 

나즈나 - 그것도 어떤가 하고 생각해~

기본적으로 물어보면 그것밖에 말하지 않았고, 팬들이 노래나 춤에 집중할 수 없게 된다는 거잖아.

뭐 노래나 춤뿐만 아니라, 별의별 것으로 기쁘게 해주는 게 아이돌이지만.

익숙하지 않아, 나 별로 평상시의 언동 같은 걸로 사랑받을 자신없고ㅡ

 

토모야 - 아하하, 뭐 아티스트 노선이라고 할까요ㅡ

예술가의『Valkyrie』시대가 길었던 니~쨩에겐 위화감이 있을지 모르겠지만요.

그것보다도.

전반전에는『ALKALOID』의 원호에 집중했다고 할까, 그럴 때가 아니었다고 할까······.

복잡해져서 말을 못했는데요.

이 자리를 빌려서 니~쨩의 복귀에 대해 팬 분들에게 이야기해 두고 싶어요.

 

나즈나 - 아~ 응, 그렇구나.

역시 말해야 하는 거겠지.

 

토모야 - 어랏, 왜 별로 내키지 않은 느낌이에요?

역시 조금 더 대학 생활을 만끽하고 싶으신 건가요?

하지만, 사무실에서도 그러잖아요.

적어도 니~쨩이 어느 정도 시기에 정식으로 복귀할 것인지 말해두지 않으면, 팬 분들이 떠나버릴지도 몰라서ㅡ

 

나즈나 - 응.

사무실에서 무슨 말을 듣거나 그러는 게 신선하네~ 유메노사키에서는 비교적 하고 싶은 대로 했고.

하지만 말이야~ 정식으로 발표하면 도망갈 곳이 없어진다고 할까, 예정을 바꿔야 할 때 거짓말쟁이라는 말이 나올 것 같고ㅡ

나, 너무 미래의 나를 믿을 수 없다고나 할까.

나의 복귀 같은 걸, 너무 엉뚱한 걸로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나 할까······.

스르르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어, 그야말로『Valkyrie』나『Knights』와는 다른 거야.

뭔가 너무 화려하다고나 할까, 드라마틱하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런 건, 나ㅡ 솔직히 이제 지긋지긋하고.

팬 분들도, 우리에게 그런 무거운 걸 바라지 않지 않을까.

물론 토모칭들에게는, 나의 복귀라는 건 중대한 일이지만ㅡ

세상에 있어서는, 세상에 있어서는 별로 그런 것 같지도 않은데~?

 

토모야 - ······.